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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삼성화재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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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삼성화재 나와라"

입력
200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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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5연패냐, 현대자동차의 설욕이냐.2001 슈퍼리그 남자부 패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화재_현대자동차의 양강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3차대회서 패기의 상무를 3_1로 물리치고 전날 삼성화재에 이어 결승에 합류했다.

현대 강만수감독은 "대회 5연패를 노리는 삼성화재를 쫓는 입장이므로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입버릇 처럼 말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화재에 전패를 당하고 올해 슈퍼리그 2차대회서도 0_3으로 완패, '쫓아는 가지만 거리차가 줄지 않는다 '는 지적이 나와 곤혹스러웠다. 더구나 주포 이인구가 요즘 블로킹에 셧아웃되거나 바운드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 강감독의 가슴을 철렁이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반가운 싹도 트고 있다. 바로 오픈공격의 비중이 높던 진창욱세터가 재주를 부리기 시작한 것이다. 3차대회 LG화재와의 어려운 경기를 이길수 있었던 것도 사실은 진창욱의 한단계 성숙해진 볼배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른 하나는 센터 방신봉의 회복과 노장 임도헌의 가세다. 부진했던 방신봉(15득점)은 이날 9개의 블로킹을 잡아내 '철벽'임을 과시하는 한편 간간히 시간차 까지 솎아내고 있고 임도헌은 부상으로 점프가 형편없음에도 강한 손목힘으로 이인구의 공백을 너끈히 메웠다.

이날 상무전서는 수비에서도 보완된 모습을 선보였다. 그래서 첫세트에 듀스까지 가는 등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온 상무의 거센 도전도 쉽게 물리칠 수 있었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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