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장관이 농민단체들의 모임인 전국농민단체협의회 고문직을 맡았다..김 전 장관은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당시 전국 190여 시민ㆍ농림단체와 결성했던 '우리쌀 지키기 범국민비상대책위' 상임 집행위원장을 맡아 쌀 수입 반대를 주도한 경력이 있다.
김 전장관은 18일 "장관 재임시절 협동조합과 농지개량조합 통합, 수세폐지 등 각종 농정개혁 문제를 상의해 온 단체들이기 때문에 흔쾌히 고문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 전장관은 지난 해 8월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중앙대 교수로 복직했으며, 최근 헌금과 자산기부를 통해 자연보전운동을 하는 '내셔널트러스트 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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