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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 수도권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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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수액 수도권서 즐기세요

입력
200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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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지리산까지 가지 않고도 고로쇠 수액을 수도권에서도 즐길 수 있다. 고로쇠 수액은 경칩(올해는 3월5일)을 전후해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것으로 신경통 관절염 당뇨 위장병 피로회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올해는 늦추위의 여파로 수액 채취가 늦춰져 이르면 20일, 늦어도 25일께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남양주시지역에서는 3월월말까지 수동면 주금산(해발 813.6㎙)에서 고로쇠 나무를 채취한다. 수동면 내방2리 비금마을 주민 50여가구가 2,200여 그루에서 1만6,000리터를 채취할 예정. 지난해는 채취기간이 짧아 가구당 300만~35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서울에서 가까워 찾는 이들이 18리터들이 한통에 5만원, 9리터에 2만5,000원. 택배도 무료도 해준다. 인근에 축령산 자연휴양림과 서리산, 주금산 등 등산코스도 많다. 문의 비금마을회관 (031)591-9389, 9376

가평군에서는 1999년부터 고로쇠 채취에 나섰다. 북면 적목리 주민 26명은 명지산(1,250㎙) 장락산 칼봉산 축령산 대금산 일대에서 18만리터를 채취할 계획.

가격은 남양주쪽과 비슷한 수준이다. 택배도 해주고 서울 양재ㆍ창동, 경기 성남 농협물류센터에도 공급한다. 문의 가평농협 지도과 (031)581-2391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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