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컴퓨토피아(computopia)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정보화 명문대학'을 지향하는 숭실대(총장 어윤배 魚允培)가 명실상부한 '정보화 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1979년 2월 2년제 컴퓨터 교육기관으로 출발해 그간 1만5,000여명의 중견 전산요원을 배출, 국내 정보산업 성장의 중추역할을 해온 '전자계산원'이 올해 전자상거래과를 신설함으로써 정보통신 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을 아우르게 된 것이다.
전산원의 모태인 '사이버정보처리과'는 정보화시대의 총아인 컴퓨터시스템을 이용, 원하는 형태의 정보를 생성 가공해 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정보통신과'는 웹프로그래밍, 인트라넷 등에 대한 실습교육을 통해 인터넷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멀티미디어과'는 다양한 매체에 대한 이론 운영 실무교육을 통해 멀티미디어 전문인력을 육성하며, '전자상거래과'는 인터넷을 이용한 개인 기업 국가간 상거래 활동을 기획 관리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실무능력 배양에 초점을 두고 있다.
숭실대 전산원의 가장 큰 강점은 최신 실습기자재를 활용한 철저한 실무중심 교육. 매년 예산의 20%(5억원) 이상을 교육환경 개선과 실습기자재 확보에 투자하고 있다.
대학뿐 아니라 산업현장의 고급실무인력을 교수진으로 확보하고 신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비를 별도 지원, '살아있는 정보화교육'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수료 후 진로도 다양하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국가기술시험 전 종목 응시자격이 부여되며 3,000여개 업체와 산렷?제휴를 맺고 있어 수료생 취업률은 매년 90%를 넘는다.
또 98년 3월부터 학점은행제를 실시, 전문학사 학위 취득 후 4년제 대학 편입학은 물론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와 호주 찰스스터트국립대, 중국의 옌볜과학기술대 등 해외 자매대학 편입학도 가능해졌다.
류성열(柳聖烈ㆍ컴퓨터학) 전산원장은 "전산원과 대학의 교육연계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전문학사 학위 취득에 힘쓰고 있다"면서 "국내 정보화교육의 근원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급변하는 정보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22일(목)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문의 (02)813-8676~8,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oongsil.or.kr).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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