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이 열화 우라늄탄 5만발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나라당 김원웅 의원이 16일 주장했다.김 의원은 "주한미군의 열화우라늄탄 반입은 1982년부터 시작됐으며, 탄종은 105mm, 120mm 대전차용"이라며 "이런 사실은 미군 측에 의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정보입수 경로는 함구했다.
주한미군 측은 지금까지 열화우라늄탄 보유사실을 시인한 바 없으며, 김 의원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큰 파문이 예상된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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