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경(19ㆍ이화여대1)과 민룡(19ㆍ계명대1)이 2001년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남녀 1,000m에서 또다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금4, 은3, 동2개로 러시아(금12 은8 동6)와 폴란드(금6 은2 동3)에 이어 종합 3위로 뛰어올랐다.최민경은 15일 밤 폴란드 자코파네 크리니차 아이스링크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7초081의 기록으로 라이벌 에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14일 1,500m서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긴 최민경은 2관왕에 올랐다. 1,500m 은메달을 차지했던 민룡 역시 남자 1,000m결승서 1분36초755로 우승,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이승재(19ㆍ서울대1)는 2위로 골인했지만 트랙이탈로 실격, 심판단 회의에서 3위로 최종결정됐고 여자부의 안상미(22ㆍ계명대3)도 1분37초8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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