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5일 이번 입시의 부정입학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19일부터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격으로 고교장 추천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밀 서류검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각 경시대회 주최측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제출한 서류의 조작 및 허위기재 여부를 가려 부정사실이 드러나면 합격 및 입학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1998학년도부터 고교장 추천전형을 실시해 왔으나 그동안 제출서류에 대한 실제 검증작업은 한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최근 대학원 특차모집에서 학칙을 어기고 교수인 아버지가 아들 면접평가관으로 입시에 관여하는 등 부정이 드러남에 따라 대학원 특차모집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자체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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