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대 시절 저스틴 레너드(29)의 룸메이트였던 해리슨 프라자(30)가 15일 새벽(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아놀드파머코스(파72)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봅 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 1라운드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선두로 나섰다.지난해 챔피언 예스퍼 파르네빅(36ㆍ스웨덴)은 아내의 4번째 출산 때문에 불참했다.
자가용비행기를 대기시켜 놓고 있다가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아내의 연락을 받은 파르네빅은 "세딸의 출산 때도 내가 옆에 있었다"며 "이번에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42년 대회 역사상 지난해 챔피언이 불참한 것은 첫번째. 또 이번 대회는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25) 데이비스 러브3세(36) 등 톱 클래스들은 참가하지 않았지만 마크 캘커베키아(41) 브래드 팩슨(40) 짐 퓨릭(31) 등 올 시즌 이미 1승을 거둔 골퍼들은 나란히 출격했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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