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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왼손거포 양준혁(32)이 15일 지난해 연봉(2억원)보다 7,000만원 오른 팀내 최고인 2억7,000만원에 올시즌 연봉 재계약했다.이로써 양준혁은 현재까지 재계약을 마친 선수 중 3억원에 동결된 이승엽(삼성) 다음으로 많은 몸값을 받게 됐다. 해태의 기둥투수 이대진(27)은 지난해보다 6%가량 인상된 1억6,000만원에 연봉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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