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사는 15일 3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사업(2월 26~28일)을 위한 남북 방문단 후보 이산가족 200명씩의 생사ㆍ주소 확인 결과를 판문점을 통해 주고 받았다.이날 한적은 북측 후보자 200명중 199명의 재남(在南) 가족을 확인했다는 결과를 북측에 통보했고, 북한적십자회는 남측 후보자 200명중 160명의 재북(在北) 가족을 확인했다는 결과를 남측에 알려왔다.
특히 생사여부가 확인된 160명 중 42명의 경우 찾고자 하는 가족들이 사망해 118명만이 상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 적십자사는 상대측 지역에 가족이 생존해 있는 후보자 중 최종 방문자 100명을 선정, 17일 최종방문자 명단을 교환한다. 한적은 최종 명단 확정이 촉박한 만큼 인선위원회를 열지 않고 1, 2차 방문단원 선정 기준인 '고령자, 직계가족 우선 방침'을 이번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날 북측이 보내온 재북(在北)가족 생사 주소 확인 결과는 본보 인터넷 신문인 한국i닷컴(www.hankooki.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02- 3705-3705, 02-3705-3653~9)와 통일부 이산가족과(02-732-5437, 02-720-2430, 02- 3703-2374~5)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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