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15일 원조교제를 미끼로 20∼30대 남자들을 유인,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뜯은 김모(14ㆍ여ㆍ중2년)양 등 여중생 3명과 박모(18ㆍ무직)군 등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14일 김양 등이 "만나서 놀자"고 불러낸 인터넷 채팅 상대 임모(36)씨를 각목으로 폭행해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히고 돈을 빼앗는 등 모두 6명으로부터 8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유흥비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원조교제를 미끼로 '채팅조', '골목길 유인조', '폭행조' 등으로 나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 훈기자
hoon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