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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외국인 기관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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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외국인 기관 '쌍끌이'

입력
2001.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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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증시가 나스닥 급락에도 불구하고 600선을 회복하는 저력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공조체제가 이끌어낸 합작품이었다.1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내림세로 출발, 한때 5포인트 이상 밀렸으나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이 오전장 후반부터 적극 매수에 가담한데다 프로그램 매수까지 몰려 전날보다 5.05포인트 상승한 603.83에 마감됐다.

핵심블루칩에서 금융주로 말을 갈아탄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에서 744억원을 순매수, 올들어 순매수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섰다. 개인들이 문제였다. 장세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데다 코스닥으로의 이전을 위해 이날도 개인들은 1,52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5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거래량이 4억1,323만주로 이달들어 처음으로 4억주를 넘어선 것도 장세호전의 길조로 받아들여졌다. 업종별로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기 답방설로 대북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현대건설(6.54%)을 포함한 건설주가 큰폭으로 올랐고 은행, 보험, 유통업종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주 주도주 중에서는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이 소폭 상승했을 뿐 삼성전자와 한국통신은 보합세였으며 SK텔레콤은 하락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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