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시내전화 요금 기본료가 1,200원 오르고, 통화료(3분당)는 6원 인하될 전망이다.정보통신부는 13일 최근 열린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요금조정 분과위원회에서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시내전화 기본료를 현행 2,500원에서 3,700원, 통화료는 45원에서 39원으로 조정하고, 소액 이용자들을 위한 선택요금제는 두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 달중 정보통신정책심의위를 열어 조정안을 확정한 뒤 당정 협의, 재정경제부 협의 등을 거쳐 4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통부와 한국통신은 당초 도시를 기준으로 기본료를 2,000원 올리고 통화료를 7원 내리되 소액 이용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선택요금을 두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시민단체에서 저소득층 등 소액 이용자들에 불리하다며 반발해 갈등을 빚어왔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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