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제외될 경우 7개월째 시행되고있는 분업에 전면 불참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김희중 대한약사회장은 13일 "정치권의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방침은 의약품 오 남용을 막겠다는 의약분업 원칙에 어긋나며 의약정 합의정신에도 위배된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제외되는쪽으로 약사법이 재개정되면 의약분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조만간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시 분업 불참 여부 등을 묻는 전체 회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사제 문제는 작년 8월 의약분업 시행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차광(遮光)주사제에 한해 의약분업에서 제외키로 했으나 정치권에서 포함시키는 방안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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