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국가정보원장이 조지 W 부시 미행정부에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한ㆍ미간 대북정책 공조를 다지기 위해 미국을 비밀리에 방문중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정부 관계자는 이날 "11일 출국한 임 원장은 조지 테닛 미 중앙정보국장(CIA) 국장 등 미 행정부내 대북정책 담당 고위 인사들을 만나고 17일께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원장은 이번 방미에서 지난해 1차 남북 정상회담후 남북관계 개선 현황과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상황, 2차 남북정상회담에 임하는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측에 설명하고 한미간 공조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