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지은이 출현했다.' 만 11세 4개월된 재미동포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ㆍ사진)가 13일(한국시간) 하와이주 카폴레이CC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컵 누들스 하와이언레이디스오픈(총상금 75만달러) 월요예선전에 출전, 신데렐라로 주목받았다.처음으로 프로골퍼들과 한 무대에 선 그는 이날 퍼팅난조로 8오버파 80타로 예선탈락했다.
하지만 174㎝의 큰 체격에서 뿜어나오는 270야드 안팎의 장타 덕분에 "하와이로 처음 유학온 뒤 미국 여자 아마무대를 석권한 박지은처럼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핸드캡 2 정도의 골프광인 하와이대 교통학과교수인 위병욱(41)씨와 서현경(36)씨의 무남독녀로 1989년 10월 미국에서 태어났다.
5세 때 처음 골프를 배운 위성미는 초등학교 입학 후 실력이 급성장했고 현재 하와이주 여자주니어부에서는 경쟁자가 없어 남자주니어부 대회에 출전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