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화장을 하는 초보자일수록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나에게 필요한 제품은 무엇인지, 피부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태평양 미용연구팀의 도움말로 알아보자.기초 제품은 피부에 잘 맞아야 한다. 피부는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건성, 피지분비로 번들거리는 느낌이라면 지성, T존(이마와 콧날)은 번들거리고 볼은 당기면 복합성이다. 세안 후에는 스킨을 화장솜에 적셔 바르고 로션을 손끝으로 피부결대로 바깥쪽으로 펴 바른다.
에센스 역시 피부고민을 해결해 줄 제품으로 선택한다. 보습 전용, 탄력 전용, 미백 전용 등이 있다. 크림은 너무 많이 바르면 메이크업이 밀린다. 기미나 주근깨도 일단 생기면 없애기 어려우므로 자외선 차단제로 기초화장을 마무리한다.
저녁 피부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화장 지우기는 민감한 눈과 입술부터. 전용 리무버를 화장솜과 면봉에 듬뿍 묻혀 가볍게 지운다. 클렌징는 화장 정도에 따라 진한 화장은 크림, 옅은 화장은 로션이나 젤 타입으로 지운다.
클렌저를 너무 오래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2~3분으로 끝낸다. 다음 화장솜이나 티슈로 가볍게 닦아낸다. 폼 클렌징으로 한번 더 닦아야 피부가 깔끔해진다.
거품을 가득 내 구석구석 문지르고 코주변은 더 충분히 문질러준다. 묵은 각질이 많아 얼굴이 칙칙하거나 코 주위에 검은 노폐물이 보일 땐 알갱이가 든 스크럽제로 마사지를 한다. 클렌저는 어떤 종류든 충분히 헹구어 내는 게 중요하다.
가끔 뜨거운 물에 적셨다가 짠 타월을 얼굴에 덮고 찜질하면 모공 속 노폐물이 빠지고 보습효과도 낼 수 있다. 또 크림이나 로션에 에센스를 몇 방울 떨어뜨려 3~5분만 마사지를 하는 것도 아주 효과적이다. 양을 넉넉하게 바르고 부드럽게 나선형으로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아래에서 위로 문지른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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