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12일 모집단위 광역화와 수시모집 확대를 골자로 한 2002학년도 입시안을 확정, 발표했다.입시안에 따르면 서울캠퍼스 사범대와 서창캠퍼스의 문예창작과, 사회체육과를 제외하고 모두 학부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또 수시모집을 올해 전체 모집정원의 20%에서 40%(2,213명)로 확대해 1학기에 고교장추천으로 5%를 뽑고 2학기에 고교장추천과 함께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해 35%를 모집키로 했다.
수시모집의 경우 ▦1단계 학생부(70%)와 서류평가(30%, 추천서 수상실적 등) ▦2단계 전단계 성적(50%)과 논술(30%), 면접(20%) 등 다단계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특수재능보유자 전형과 정원내 특별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자격)심사를 거치고 2단계에서 각각 재능평가와 학생부, 국어ㆍ외국어ㆍ수학성적과 면접(공통)을 통해 선발한다.
3,302명을 뽑는 정시모집의 경우 인문계ㆍ자연계 선발전형은 내신(40%) 수능(50%) 논술(10%)를 심사하고 사범대는 면접과 적성ㆍ인성 성적을 각각 5%씩 반영한다.
인문계 및 예ㆍ체능계열의 수능성적 반영은 과학탐구를 제외한 4개영역, 자연계는 사회탐구를 제외한 4계영역에 한정한다. 정시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에만 반영하는 제2외국어 점수는 올해 4점(어문계열), 2점(기타) 만점을 4점만점으로 통일했다.
이와함께 특정영역 우수자전형(정시)과 고교정 추천전형(수시) 중 조기졸업자 전형, 특별활동 우수자전형, 영농영어 후계자전형, 실업계고교 출신자전형을 신설하는 대신 선정기준이 모호한 선ㆍ효행자 전형은 폐지키로 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