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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회고록 정가태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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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회고록 정가태풍 부나

입력
2001.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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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회고록 2편이 15일 출간된다. 1999년 말 청와대 입성하기 전까지 자신의 정치역정을 기록한 회고록 1편을 냈던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조선일보사를 통해 출간 할 회고록 2편(상하 2권, 900페이지 분량)에서 대통령 재임시절의 비화 등을 서술하고 있다.대변인 격인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비자금 문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의 서운했던 과거사 등이 주요 내용이라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DJ 비자금에 대해 "자칫하면 호남지역의 엄청난 저항을 불러와 대선을 치르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아 조사 중단을 지시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회창 총재에 대해서는 "대선 후보로 나선 후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 당 대표 자리를 주자 감읍을 했던 사람이 시간이 흐르니까 나에게 '나가라고' 했다"고 썼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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