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12일 시화호 담수화 백지화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자에 대한 엄중문책을 촉구했다.환경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시화호의 수질이 더이상 개선될 수 없음을 6년이 지나서야 인정했다"면서 "지금까지 불가능한 시화호 수질개선에 막대한 국민세금이 투입된 것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아집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에 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이어 "시화호의 경우처럼 이미 1조원 이상이 투입된 새만금 간척사업에도 앞으로 5조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시화호를 교훈삼아 새만금 간척사업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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