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8일 아프가니스탄과 미국간 쌍무관계를 개선하자는 아프간 탈리반측 요구를 일축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뉴욕 소재 탈리반 사무소를 폐쇄하라고 명령했다.압둘 하킴 무자히드 탈리반 뉴욕 사무소 대표는 이날 국무부를 방문, 국무부 서남아시아 담당 앨런 이스트햄과 만났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스트햄이 이 자리에서 무자히드에게 유엔 안보리 결의 제 1233호의 내용을 주지시켰다고 밝혔다.
결의문의 주요 내용중에는 탈리반이 외교적 지위를 취득하지 않은채 아프가니스탄 영토 밖에 개설한 모든 사무소를 폐쇄하라는 항목이 들어있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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