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경영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대웅롤儺絲?검사장)는 9일 추호석(秋浩錫) 전 대우중공업 사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추 전 사장은 지난 2일 다른 대우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이 형평성 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었다.
법원은 10일 추 전 사장을 구인, 영장실질심사 후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검찰에 따르면 추 전 사장은 1997?8년도 결산에서 각각 2조8,970억원과 2조1,234억원의 가공자산을 과다계상, 회계장부를 조작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기관에서 총 1조3,943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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