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승진 인사시 상관은 물론 동료와 부하 직원의 평가를 반영하는 '다면 (多面) 평가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다면 평가는 상급자 40%, 동료 30%, 하급자 30% 등의 비중으로 실시하고 실적, 능력, 태도, 리더쉽 등 4개 분야 20개의 평가 항목에 걸쳐 '탁월'(5점)에서 '불량'(1점)까지 5단계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시는 이 제도를 5급과 6급 승진대상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뒤 문제점을 개선, 8월부터 5급 이하 전직급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면 평가제가 정착되면 업무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윗사람에게만 잘보이려는 일부 잘못된 관행 등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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