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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행정부 주중대사에 랜트 前상의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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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행정부 주중대사에 랜트 前상의소장

입력
2001.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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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클라크 랜트(56) 전 홍콩주재 미국 상공회의소장이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초대 주중대사로 내정됐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홍콩의 셔먼 & 스털링 법률회사에서 7년째 파트너로 일해온 랜트 전 소장을 주중대사로 지명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의 예일대 동기인 그는 법학과 졸업(68년)후 1975년 미시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89년에는 마카오의 동아(東亞)대학에 등록, 중국법을 공부했다. 그는 1982~84년에는 주중 대사관의 1등 서기관 및 상무관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중국어에 능통한 그는 1974년부터 세계 5대 법률회사의 하나인 셔먼 & 스털링 홍콩지사 파트너로 20여년간 미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 및 중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 등의 자문을 맡아왔다.

/홍콩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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