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아름다운 강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한국 대중 록음악의 거장 신중현(58)씨가 충북 단양에 정착, 다양한 음악 활동을 벌인다.신중현씨는 1999년 폐교된 단양읍 단양초등학교 노동분교(교실 8칸, 부지 5천400㎡)를 작업장으로 활용키로 하고 지난달 단양교육청과 임대 계약을 맺었다. 3개월간 수리한 뒤 5월 작업실인 '신중현 음악세계'를 개설할 예정이다.
신씨는 이곳에서 매년 3회 가량의 콘서트를 열고 제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sjhmvd.com)로도 국내외에 자신의 음악을 알릴 예정이다. 신씨는 9일 인근 마을 주민 200여명을 초청, 다과를 베풀며 마을에 '첫 인사'를 올리기로 했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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