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명품전'이 7월 1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분관 제3,4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고야;얼굴 영혼의 거울' 후속 전시회로 한국화, 서양화 두 부문으로 나누어 1910년대부터 60년대 초반까지의 근대명품 63점을 선보인다.조선왕조의 마지막 화원으로 근대회화의 교량 역할을 했던 안중식의 '산수'를 비롯,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고희동의 '부채를 든 자화상', 서구의 낯선 재료를 한국적으로 정착시킨 이인성의 '카이유' 등 진귀한 작품들이 여러 점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그림을 그린 최초의 서양인 작가로 기록되는 네덜란드계 미국인 휴보트 보스의 '서울풍경'(1898년작)도 공개된다. (02)779-5310
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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