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ㆍ13총선 때 시민단체들이 주도한 낙선운동은 비록 위법이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유권자들에게 투표의 기준을 보여준, 큰 의미를 지닌 활동이었다.유권자들은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를 주로 신문을 통해 얻는다. 그런데 신문을 보면 국회의원 이름을 쓸 때 소속정당만 표기하고 지역구는 표기하지 않아 우리 지역구 의원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요즘처럼 정치 무관심이 팽배한 상황에선 대부분 국민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미국의 신문을 보면 의원 이름 뒤에 'Democrat of California(민주당ㆍ캘리포니아)' 라는 식으로 병기를 해 준다.
이렇게 되면 국회의원들이 자기의 활동에 책임을 느끼고 유권자를 의식해서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황도연ㆍ서울 금천구 독산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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