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7일(현지시간) 개막된 제100회 시카고모터쇼(2001 Chicago Motor Show)에서 독자 개발한 월드스포츠카 컨셉 모델 'HCD6'(프로젝트명)를 선보였다.HCD6는 차량 몸체 중간에 240마력의 고성능 엔진을 얹은 2인용 정통 스포츠카로 6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가속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바퀴 휠을 통해 흡입된 공기로 엔진을 냉각시키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윈드서핑과 연이 나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보는 각도에 따라 차량 색상이 달라지도록 특수 광택 소재를 사용했다.
현대차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가 1992년부터 개발한 HCD 시리즈는 모두 5개로 티뷰론과 싼타페 등 2개 모델이 이미 양산됐으며 다목적 퓨전카 컨셉모델인 HCD5는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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