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목조르고 구타…친구와 '기절게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목조르고 구타…친구와 '기절게임'

입력
2001.02.08 00:00
0 0

인천 서부경찰서는 7일 친구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뒤 깨우기위해 마구 때린 곽모(15.중1년 자퇴).양모(15.중2년)군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7시께 인천 서구 당하동 박모(15)양의 집에서 '기절게임'을 한다며 조모(14ㆍ중2년)군의 목을 수건으로 10여초간 졸라 실신시킨 뒤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깨운 혐의다.

곽군은 경찰에서 "지난해 특수절도로 소년원 생활을 하면서 기절게임을 보고 배웠다"며 "기절하는 순간 몸이 붕 뜨는 것 같은 기분이 짜릿해 양군과도 20여차례 기절게임을 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칫 생명도 잃을 수 있는 기절게임이 일부 청소년 사이에서 상당히 퍼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계기관의 지도단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