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을 전문으로 다루는 케이블 환경TV(대표 김지호)가 12일 개국과 함께 본 방송을 실시한다. 하루 17시간 방송하는 환경TV는 국내ㆍ외 환경문제에서부터 환경단체 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관련 뉴스와 정보를 제공한다.김지호 사장은 "환경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생존과 직결된 것이다. 각종 오염 등을 줄이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환경TV를 개국하게 됐다" 고 말했다.
방송 프로그램은 NHK등 외국 방송사나 프로덕션 등 외주제작이 70%이고, 자체 제작 30%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를 초청해 생활 속에서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환경 아카데미'(화~ 목 오후 5시),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환경파괴사례 고발과 극복과정을 보여주는 '생명 시대'(목 오후 6시), 외국의 자연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자연을 지키는 사람들'(수ㆍ목 오후 11), 일본 NHK가 제작한 자연 다큐멘터리 '세계의 자연기행'(월~목 오후 4시)등이 있다.
환경TV는 개국기념 특집방송도 준비했다. 국내의 대기및 수질오염 실태를 고발한 '환경백서' 를 16일부터 3월 1일까지 방송한다.
또 묘지로 초래된 자연파괴를 보여주는 '묘지강산을 금수강산으로' (14일 오후 9시), 국내 최대 간척사업인 새만금 간척을 둘러싼 환경논쟁을 소개하는 '절망하는 새만금' (16일 오후 7시) 등이 특집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배국남 기자
knb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