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화갑최고 "정쟁중단 경제전념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화갑최고 "정쟁중단 경제전념을"

입력
2001.02.08 00:00
0 0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은 7일 국회 대표 연설을 통해 "여야가 올 한 해 동안만이라도 정쟁을 중단하고 경제 회복과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자"고 제의했다.한 최고위원은 또 "야당 총재도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할 것을 제안하며 우리당과 정부는 이를 기꺼이 도울 용의가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야당이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국회에서 지역화합을 위해 필요한 법과 제도를 진지하게 검토하겠으며 야당도 여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안기부 선거자금 사건에 대해 "예산을 횡령한 사람이 자백했는데도 이것이 정치자금 수사냐"며 "불법행위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야당은 관계자들을 검찰에 출두시켜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최고위원은 개혁 입법과 관련 "인권법ㆍ반부패기본법 제정과 국가보안법 개정 등 3대 개혁입법의 조기 처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여야 협의를 거쳐, 국민의 동의를 얻어 국가보안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부실기업 문제와 관련 "대우처럼 수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는데도 제 기능을 못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진상과 책임 소재 규명을 분명히 하고, 부실 기업주에 대해선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 환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토론과 합의를 중시하면서도 원칙과 법을 분명히 지킴으로써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강한 여당'으로 거듭 나고자 한다"며 "이달말까지 4대 부문의 개혁을 마무리짓고 상시개혁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