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여객철도는 지난 달 철로로 떨어진 취객을 구하려다 함께 숨진 한국인 유학생 고 이수현(李秀賢)씨 추모비를 사고현장인 도쿄(東京)도 신주쿠(新宿)구 신오쿠보(新大久保)역 구내에 세울 계획이라고 교도 통신이 6일 보도했다.통신은 오쓰카 무쓰타케 동일본여객철도 사장의 말을 인용,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이씨와 요코하마 출신 사진작가 세키네 시로씨의 의로운 죽음을 영원히 기리기 사고현장에 추모비를 세울 방침이라면서 희생자 유족들로부터도 이미 동의를 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씨와 세키네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7시18분께 신오쿠보역에서 철로에 떨어진 사카모토 세이코(坂本成晃 씨를 구하려다 전차에 부딪쳐 숨졌다.
/도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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