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덕이ㆍ식사동 일대 무허가 공단지역 녹지 73만평이 주거용도로 바뀌고, 일산구 설문동 녹지 20만평은 공업용지로 변경될 전망이다.고양시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 일부 변경안을 마련, 주민공청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안을 최종 확정한 뒤 7월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덕이동 일산공단 36만평과 식사동 고양공단 37만평 등 73만평은 녹지에서 주거용지로 변경되며, 덕은동 공업지역 2만평은 공업지역에서 해제된다.
또 설문동 일대 20만평은 녹지에서 공업단지로 바꾼 뒤 첨단 특화산업단지로 개발,일산ㆍ고양공단 및 덕은동 일대 공장을 이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산구 대화동 고양국제전시장 부지 10만평을 주거용도에서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이와 별도로 덕양구 토당동 삼성당마을, 신도ㆍ화전동 일대 등 3곳(총 4만6,400여평)을 연내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우선 해제할 방침이다.
김 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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