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실시된 이스라엘 총리 선거에서 리쿠드당의 아리엘 샤론 후보가 집권당인 노동당 의 에후드 바라크 현 총리를 물리치고 신임 총리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 된다.이날 투표는 전국 8,000여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실시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전 5시)에 끝나며 이스라엘 언론들은 투표 마감 후 출구조사 결과를 즉각 발표할 예정이다.
샤론 후보는 승리 연설을 통해 노동당에 거국정부 참여를 요청하고 바라크 후보에게 국방부 장관직을 제의할 것이라고 리쿠드당 관계자들이 말했다.
중동평화협상의 관련당사자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번 선거에서 누가 이스라엘 총리로 당선되든 차기 정부와 대화를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 치안당국은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테러공격에 대비,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를 전면 봉쇄하고 1만 4,000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텔아비브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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