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를 오도할 수 있는 기업의 형식적 회계 관행이 적법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형식적 회계(pro forma accounting)란 투자자들이 핵심사업의 실적에 집중토록 하기 위해 기업들이 관련성이 덜한 비용 등을 회계보고서에서 제외하는 것을 말한다.
이 회계관행은 주로 핵심사업의 순익을 해칠 수 있는 비용을 다른 항목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이뤄지며 보도자료에 많이 사용된다.
회계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수정된 형식적 수익만을 강조할 경우 투자자들이 회사의 순익을 잘못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데이비드 베커 SEC 총상담역은 "이 문제는 매우 우려할 만한 것으로 투자자들을 크게 오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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