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산29 일대 수원교도소 부지에 높이 20∼35층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5일 수원시에 따르면 ㈜월드건설은 2004년까지 교도소 부지 11만4,884㎡(3만4,813평)에 아파트 21동과 주민편익시설, 생활편익시설, 상가, 유치원 등으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공사는 내년 11월께 시작되며 29ㆍ 34ㆍ43ㆍ48ㆍ55ㆍ62평형으로 총 2,07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국도 1호선과 연계된데다 하루 평균 통행차량이 7만대를 넘어서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어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수원시는 이와 관련, 시공사측에 동수원사거리의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동수원사거리 입체화, 단지 주변과의 광역교통체계 등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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