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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속으로] 엘리자베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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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속으로] 엘리자베스 2세

입력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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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2월6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왕위에 올랐다. 엘리자베스2세는 1926년 윈저 왕가 조지 6세의 장녀로 런던에서 태어났다.본명은 엘리자베스 알렉산드라 메리다. 47년 에든버러공 필립과 결혼해, 이듬해 큰아들 찰스를 낳았다.

52년 2월 지병 때문에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 계획을 취소한 국왕 조지6세를 대신해서 남편과 함께 순방 길에 오른 엘리자베스는 그 첫 방문국인 케냐에서 아버지의 급서와 자신의 왕위 계승 소식을 들었다. 그의 대관식은 53년 6월2일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엘리자베스 2세는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로 이뤄진 연합왕국(영국)과 여러 자치령들의 왕일 뿐만 아니라, 옛 대영제국에 속했던 독립국들의 결합체인 코먼웰스(영연방)의 수장이기도 하다.

여왕 부부는 슬하에 자녀 넷과 손자ㆍ손녀 여섯을 두었다. 48년생인 황태자 찰스와 두살 터울로 앤 공주가 태어났고, 왕위를 계승한 뒤인 1960년과 64년에는 앤드류 왕자와 에드워드 왕자가 태어났다. 앤드류와 에드워드는 빅토리아 여왕 이래 현직 군주에게서 태어난 첫 아이들이다.

여왕의 손자ㆍ손녀들은 피터(77년생), 자라 필립스(81년생), 윌리엄(82년생), 헨리(84년생), 베아트리스(88년생), 유지니(90년생)이다.

맏며느리 다이애너는 지난 97년 여름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은 그리스 안드레 왕자의 아들이자 1901년에 승하한 빅토리아 여왕의 현손이다. 현재 유럽의 군주들은 대부분 빅토리아 여왕의 후손이다. 서로 다른 나라의 왕족들이 대부분 친인척 사이라는 뜻이다.

엘리자베스2세는 지난 99년에 한국을 방문해 그 해 4월21일 자신의 73번째 생일을 경북 안동의 하회 마을에서 맞았다.

고종석 편집위원

aromach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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