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정 김태홍 의원 등 소장개혁파 의원 10여명은 5일 모임을 갖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시기와 관계 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 본회의 자유투표(크로스보팅)로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김태홍 의원은 "국보법 개정은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과 관계 없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와는 별도로 크로스보팅을 전제로 여야 공동발의안을 마련해 조속한 시일내에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7일께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과 모임을 갖고 공동발의안 내용 및 처리 시기 등을 협의키로 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4일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 이후 국보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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