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교문은 최근 대한양궁협회와 소속팀인 인천제철에 은퇴의사를 전달하고 17년간의 현역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3월 고려대 대학원 체육교육과에 진학할 예정인 오교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개인전 우승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로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싶다. 현역생활을 더 이상 계속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오교문은 지난해 시드니에서 열린 하계올림픽 남자단체전에서 장용호(25ㆍ예천군청) 김청태(21ㆍ울산남구청)와 함께 금메달을 따냈었다. 한편 대한양궁협회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오교문의 은퇴여부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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