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는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4월중 러시아를 방문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4일 "양측이 최근 김 위원장의 4월 러시아 방문 및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고, 세부적인 일정은 추후 최종 확정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이 같은 사실을 비밀리에 우리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3월 워싱턴에서 열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지켜보고 4월 러시아를 방문한 뒤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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