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이달중 북한의 전력실태에 대한 공동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내달에는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공동조사를 벌이고 경의선 철도와 개성공단 건설 등을 위한 경협 실무협의도 2~3월중 시작하기로 했다.정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남북 경제협력 추진위원회 1차 회의 합의문과 남북경협추진위 구성ㆍ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남북한은 남북경협 추진위 산하에 각 3~5명의 범위에서 남북 전력협력 실무협의회와 임진강 수해방지협의회를, 각 7~10명의 전력실태 공동조사단과 임진강 수해방지 공동조사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전력협력 실무협의회를 7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열어 전력실태 공동조사 문제를 협의하고 이달중 공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협의회는 21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개최하고, 내달중 수해방지 공동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경협추진위 제2차 회의는 이달말 서울에서 열기로 했으며 양측 차관급 위원장 1명과 위원 4~6명으로 구성, 원칙적으로 분기별로 1회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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