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사상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인도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2일 주한 인도대사관측에 임직원 월급여의 1,000원 미만 단위 금액을 모은 '월급 우수리'기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LG전자는 또 인도 뉴델리 현지법인 LGEIL 임직원 900명의 하루분 일당 1만달러를 모아 피해가 큰 구자라시 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95년부터 '월급 우수리' 기금을 모아 근육병 환자 돕기 등에 써왔다"며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인도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지역에서 4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활발한 현지 영업활동을 벌여 왔다.
정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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