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대 병리학교실의 신민선(28ㆍ여) 박직영(30) 김홍석(26) 연구원 등 3명이 3월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리는 '2001년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상' 을 받는다. 미국 암연구학회는 전세계의 종양학자 1만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암 관련 학회이다.신 연구원 등은 림프종, 간암, 폐암 등의 발생 및 진행과 관련된 새로운 유전자 이상을 처음 규명한 논문을 제출,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신 연구원이 제출한 '림프종에서 세포사멸 유전자의 이상'이라는 논문은 흥미로운 연제들만 따로 모아 발표하는 '미니 심포지엄'의 연제로 채택됐다.
젊은 과학자상은 전세계의 대학원생과 박사후 과정 연구원들 중 뛰어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사람을 선발, 2,0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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