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1일 수시모집을 전체 인원의 25%로 늘려 1학기중 고교 2학년 말까지의 학교생활부 성적과 추천서 등을 통해 100여명을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2학년도 입시안을 확정, 발표했다.입시안에 따르면 이대는 정시모집 1단계에서 수능 종합등급 1등급 학생을 대상으로 논술과 면접을 거치지 않고 수능 4개 영역점수를 합산한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미리 선발한다.
남은 인원은 논술(사범대는 면접)고사를 치룬 뒤 ▦수능ㆍ언어ㆍ외국어영역, 논술의 총점(인문계열)과 수능 수리ㆍ과학탐구. 외국어영역 총점(자연계열) ▦제2외국어영역 성적을 합산한 입시총점 ▦수능, 학생부, 논술, 자기소개서를 합산한 입시총점 순으로 3단계에 걸쳐 확정된다.
중앙대도 이날 2002학년도 입시안을 발표, 수시모집으로 전체 인원의 20%를, 정시모집으로 80%를 각각 뽑고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심층면접을 도입하며 2단계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정시모집은 1단계에서 수능성적(50%)과 학생부 성적(교과 40%, 비교과10%)을 토대로 정원의 2~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수능영역성적(40%)과 학생부 교과성적(20%), 학업적성평가(20%), 심층면접(20%)을 반영키로 했다.
또 수시모집은 1학기에 전체인원의 10%를, 2학기에 나머지 10%를 선발하며 문학ㆍ무용ㆍ공예ㆍ음악ㆍ국악특기자, 선행ㆍ효행자 등 사회봉사 기여자, 하사관 자녀, 해외오지파견 의료인 자녀, 국가경제발전 공로자 자녀, 예비대학 과정 이수자 등을 특별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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