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이 실망한 탓일까.1일 코스닥시장은 장 중반 오름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쏟아진 개인들의 차익실현매물 때문에 나흘만에 하락 반전하면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6포인트 하락한 82.70이었다.
이날 막판 폭락세의 주원인이 된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주들은 큰 폭으로 오르다가 개인들의 매도공세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통프리텔 등 PCS 3사와 하나로통신, 국민카드 기업은행도 모두 내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미증시가 강한 반응을 하지 않은데다 연일 거래량 폭발과 상승세 지속에 따른 경계매물, 120일 이동평균선 돌파실패에 따른 실망매물이 겹치며 악세로 반전한 것으로 분석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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