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 10분께 일본 와카야마(和歌山) 현 상공에서 일본항공(JAL) 소속 국내선 여객기 907편이 부산에서 나리타(成田) 공항으로 향하던 같은 항공 소속 국제선 여객기 958편과 충돌 직전 기수를 돌려 대형 참사를 모면했으나 승객 32명이 중경상 했다고 공항 관계자들이 밝혔다.승객과 승무원 427명을 태운 JAL 907편은 도쿄(東京) 하네다(羽田) 공항을 이륙해 오키나와(沖繩) 나하(那覇)로 향하던 중 대형 사고를 가까스로 모면한 뒤 하네다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이 관계자들은 말했다.
사고기는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기수를 급선회하는 과정에서 기체가 크게 흔들려 승객들이 부상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사고기와 충돌 직전 위기를 모면한 JAL 958편은 부상자 없이 나리타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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