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파스텔톤 핑크의 계절이 왔다. 화장품 업체들은 대부분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파스텔톤 핑크에 주목해 올 봄 메이크업 패턴을 제시했다.1 태평양 라네즈는 뉴욕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캇 앤드류와 손잡고 물에 씻긴 듯한 살구빛 핑크 립스틱과 역시 바랜 듯한 물색 레인 블루 아이섀도를 내놓았다. '스프링 워터'라고 이름 붙인 이 화장 패턴은 전반적으로 물기를 머금은 듯한 수채화 느낌.
LG생활건강 라끄베르가 제시한 '러블리 로즈/러블리 코랄'은 화사하고 로맨틱한 핑크로즈가 핵심. 분홍과 오렌지색의 립스틱에 아이섀도까지 같은 계열로 조화시켰다.
립글로스를 덧발라 촉촉하게 표현할 수 있다.
코리아나 엔시아의 '슈가 베이비'는 아이섀도가 펄이 든 파스텔톤의 연두, 노랑, 아이보리, 오렌지 색으로 구성됐고 립스틱은 핑크, 오렌지 두 가지 색이다.
한국화장품 칼리는 분홍색과 흰 색을 주제로 삼아 밝은 이미지의 메이크업 패턴을 보여준다. 라미화장품 지오는 오렌지색 립스틱과 연두빛 아이섀도(프린세스 오렌지), 핑크 립스틱과 아이섀도(클래식 핑크)의 두 가지 패턴을 제안했다.
김희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