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과 일반예금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새로운 정기예금 상품이 등장한다.국민은행은 2월 1일부터 고객이 상품 내용을 직접 설계할 수 있고 수시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국민수퍼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정기예금과 달리 증서를 이용하지 않고 통장식으로 거래를 한다는 점. 기존 정기예금은 신규 자금 예치 때마다 건별로 낱장 증서를 받아야 했지만 이 상품은 하나의 통장으로 신규 및 분할 해지를 최대 30건까지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요구불예금처럼 수시로 여유자금을 예치할 수 있다.
거래방식도 차이가 있다. 기존 정기예금의 경우 신규 시마다 매번 거래신청서를 작성해야 하지만 이 상품은 추가입금시 무통장입금도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36개월로 금리도 3개월이 연 6.2%, 1년이 연 6.7%, 2~3년이 연 7.0% 등 기간별 최고금리가 적용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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