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과 보존여부로 논란이 일었던 종로구 삼청동 옛 삼청각이 서울시 소유로 최종 등기이전됐다.서울시는 29일 삼청각 소유주인 화엄건설측과 부지교환이 이뤄짐에 따라 최근 시 소유로 이전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삼청각을 문화시설로 지정했으며 현 시설과 자연경관을 보존하면서 전통 문화공간으로 활용,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내 시설 보수공사 등을 마무리 짓고 위탁관리 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5월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지 5,894평, 건물 7채 1,333평 규모인 삼청각은 감정가 227억원으로 평가됐으며, 화엄건설과 서울시는 삼청각 부지와 개포동 12의2 일대 시유지 4,600여평을 맞교환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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