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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이경수, 대한항공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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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이경수, 대한항공 '난타'

입력
2001.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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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득점 105점 중 절반, 5세트 15점 중 무려 13점을 단 한 명이 떠맡았다면 아마 혼자 경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양대 에이스 이경수(22). 대한항공 블로커들은 이경수의 공격을 뻔히 예상했으면서도 손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당하기만 했다.

2차 대회들어 체력저하를 노출했던 이경수는 29일 혼자서 51점(46 공격득점, 4 블로킹, 1 서브에이스)을 기록,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슈퍼리그 한 경기 최다득점기록(49점)을 1년여만에 갈아치웠다.

한양대는 이날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01슈퍼리그 2차대회 대한항공과의 경기서 주포대결의 확실한 우위를 바탕으로 3_2로 승리, 3패 뒤 첫 승을 올렸다. 대한항공 에이스 김종화 역시 30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이경수의 그림자에 묻혀야 했다.

한양대에 발목을 잡힌 대한항공은 1승2패로 3차 4강리그 진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2세트씩을 나눠 갖고 맞이한 마지막 5세트. 이경수의 원맨쇼 무대였다. 이경수는 다섯번째 득점과 상대범실(11점)을 제외한 13점을 혼자 만들어냈다.

한편 상무는 성균관대를 3_0으로 완파, 3패 뒤 첫 승을 거뒀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29일 전적

한양대(1승3패) 3 20 25 20 25 15

대한항공(1승2패) 2 25 23 25 20 12

상무(1승3패) 3 25 25 25

성균관대(1승2패) 0 18 1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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